3주만에 집으로 복귀

2012년 11월 부터 2013년 1월까지 내 구글 캘린더를 다시한번 돌아보자.

11월부터 12월까지는 3일에 한번 잠을 자야 할 정도로 바쁨의 연속 이었다..

그 모든 바쁨이 종결되는 2013년 1월 2일 나는 베트남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12년 11월.

2012년 12월.

2013년 1월.

2013년 1월 2일부터, 
2주간 베트남에서 홍방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2013년 1월 12일 밤
길을 건너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고...

3일간의 기억을 잊어버리고 뇌사할 뻔 했으나, 
다행히 빠르게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빠르게 회복을 하고..

2013년 1월 22일에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 

아산병원으로 재입원하였습니다.

너무 빠르게 회복을 해서 

2013년 1월 25일에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또 다른 정형외과에서 2주간 회복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거희 3주만에 집에 돌아와보니 
TODO들은 너무나도 쌓여있고, 정리조차 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살아있다는 사실이 먼저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제 2013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연락도 못드리고, 아프다는 말 조차도 속 시원하게 올리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이해 못해주신다면 전 정말 죄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ㅠ)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다 풀어 놓지는 못하지만,
궁금하시다면 전에도 말했듯.. 저와 식사를 합시다~ (Opened 식사)

감사합니다.

2013년을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된 Jake Yoon

 

— Soongsil IT Center 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