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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 멘토링 첫번째 모임

Jake Yoon 2013. 4. 14. 01:46



 한 동안 내 머리속을 가득채우고 있었던 응용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웹, MFC, JAVA,  Python, DBMS 등등이 진입장벽이 너무 낮아져서 이제는 더 이상 답이 없다고 여겨지고... 흥미를 잃어가던 중에


 시스템, 커널, OS, 하드웨어, 임베디드라는 이상한 놈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 이상한 놈들은 정말로 이상한 것인지, 나의 많은 선배님들은 그 길은 험한 길이며, 가서는 안될 길이다 라고 만 말씀하셨다.. 그래도 그 길을 걷고 싶었기에, 그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던 찰나에 나는 운이 좋게도 삼성 멘토링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그 길을 이미 걷고 계신 분을 찾게 되었다.













2013년 4월 13일 토요일 15:00


신촌에 있는 CNN the biz로 모이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버스를 잘못타거나 택시를 잘못타서 다들 조금씩 늦기도 했지만, 우리는 이렇게 첫 만남을 가졌다.



사실 처음에 멘토님을 보고 놀랬었다.


이유는 최종환 멘토님은 내가 아는 삼성맨들과는 다르게, 유머감각에 패션감각도 뛰어나셨기 때문이다.. +_+... 게다가 이국적으로 생기셔서 꽤 인기가 좋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게다가 멘토님은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연구실의 교수님을 알고 계셨다.

홍지만 교수님이 광운대에 계시던 시절에 학부시절을 지내셨다고 하셨다 +_+. 이런 우연이~ //##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사실 내가 가장 묻고 싶었던 것은


"정말 그 길을 가도 될까요?" 였다.


나는 사실 집중력이나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한가지 일만 집중하지 않으면 결론적으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많다.. 그래서 이쪽길을 가려면 이전에 하고 있던 모든 다른 것들을 끊어야 했는데.. 

다 끊어버리고 도전하기에 두려움이 컸던게 사실이다. 




최종환 멘토님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할텐데.. 그것을 정말 좋아합니까?" 라고 역질문하셨다.

다행이도 나는 좋아하는 게 맞았고, 그렇다면 노력을 하라고 하셨다.

남들보다 한자라도 더 보고 남들쉴때 조금더 노력하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이 쪽영역을 공부할 때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Linux mainline 같은 곳에 자신이 소스를 올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Input Driver 같은 것을 한번 짜보면서 리눅스를 전반적으로 이해해보라고 하셨다.!!

(_ㅠ_ 이거슨 꼭 해보리라!!)




사실 처음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너무많은 좋은 이야기들과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들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내가 생각하고 꿈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서

내 꿈이 헛되지 않고 노력하면 가능한 분야임을 배울 수 있었다.



또 같이 참여하는 멘티분들도 다 너무좋은 사람들 뿐인 것 같다는 느낌이 샥~_~


벌써부터 다음 만남이 두근두근 거리지만 아쉽게도 시험기간이 다가온다 ㅠ_ㅠ....


다음 만남에서는 더 유쾌한 모임이 될 것 같다. 오늘의 일기 끝 +_+




신촌 CNN the biz 에서 엉거주춤하게 찰칵




멕시코 음식 전문점에서 처음먹어보는 멕시코 음식들과 함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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