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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Google I/O Extended Suwon 후기 #1 - 사전준비 포스팅을 이어서 이번에는 행사당일 스케치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행사당일에 있었던 일들을 사진 중심으로 행사의 이모저모를 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에 첨부된 사진의 대부분은 저와 대학교, 동아리, 회사, 심지어 같은 팀으로 저때문에 늘 고생하고 있는 (?) @방한미루 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평일 저녁 피곤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행사의 이모저모를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나연님께서 제작해주신 Google I/O Extended Suwon 배너 이미지

#Google I/O Extended Suwon 전체 스케쥴


<< 2018년 6월 19일 >>

  드디어 Google I/O Extended Suwon 이벤트의 날이 밝았습니다. 평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GDG Suwon 운영자들도 각자의 회사에서 각자의 업무로 하루를 보내고, 5시쯤 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행사 답사때, 발표자를 위한 환경에 대한 이해, 체크인 등을 위한 동선계획 등을 하였기 때문에 행사 당일에는 예정되었던 것을 실행만하면 되었습니다. (물론 Keynote 중, Symflow 유료결재, No 에어컨 등은 예상못했어요ㅜㅜ)

#아무도 없고 조용했던 이벤트 홀이

#조금은 북적거리고, Google I/O Extended Suwon이 개최되는 행사장으로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저희가 예정했던 6시 30분이라는 행사 시작시간에 맞춰서 많은 분들이 미리 오셔서 대기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비록 저희가 6시 30분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하지 못해서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조금 죄송하기도 했지만 ㅠㅠ 그래도.. 미리 와주셔서 준비할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 6시 35분 : 체크인 >>

  6시 35분부터 체크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말씀하시고 가장 관심있는 기술을 설문하는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면, 저희가 준비한 햄버거(저녁식사)와 뺏지, 그리고 티셔츠를 드렸습니다. 뺏지는 단순 기술 선호조사 뿐만 아니라 이후에 진행될 Networking에서 그룹을 나누는 기능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체크인은 줄을 서서 한명씩

#핸드폰 뒷자리와 이름을 말하고 스티커를 붙이면 끝

  실제 Keynote는 공지된대로 7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3시간 동안 쉼없이 진행될 Google I/O Extended Suwon을 기대하면서, 6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oogle I/O Extended Suwon을 기대하며, 저녁식사 하시는 참가자 분들...

  식사하시는 중간 중간에는 참가자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 주차권 제공, 커피 위치, 쓰레기통 위치 등을 공지하면서 너무 행사장이 조용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 7시 0분 : Keynote >>

  Keynote는 7시 정시 정각에 시작되었습니다.

#Keynote를 시작합니다.

  Keynote를 시작하면서,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 장소 협찬 : 광교 경기문화창조 허브

  • 비용 협찬 : Google

  • 컨텐츠 협찬 : Speaker 권태환 님, David Barr 님, 양찬석 님

  • 그리고 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 참가자 분들...!


  참가자 분의 이름을 한명 한명 넣은 장표가 보여지는 순간, 이 행사가 '아! 내가 참석했기 때문에, 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Special Thanks to...

  또한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이번 Keynote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참석자들과의 "공감" 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GDG Suwon의 공식 첫번째 행사이므로 GDG Suwon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심지어 GDG 라는 것 조차 처음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참석자 분들에게 GDG 란 무엇이며, GDG Suwon 은 또 무엇이며, GDG Suwon은 왜 만들어졌는 지, 우리가 꿈꾸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Keynote에서 이야기하였습니다.

# GDG는 Googler가 아닌, Google의 기술을 잘 활용하기 위한 Community 입니다.

  Keynote 막판에는 Symflow를 활용하여, 참석하신 분들과 소통하면서 몇가지 준비한 깜짝선물을 드리려고 했는데... Symflow 무료버전의 최대 접속 인원은 50명이었고, 이미 50명이상의 분들이 계셔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Symflow는 다음으로 미루고 Keynote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7시 30분 : Session 1 - Jetpack & KTX @권태환 >>

  10분간 쉬는 시간을 갖고 첫 번째 세션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RGP Korea에서 요기요라는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시는 @권태환 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권태환 님께서는 Jetpack과 KTX에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RGP Korea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권태환 님의 첫 번째 세션

  @권태환 님은 작년 Google I/O에서 이미 소개되었던 아키텍처 컴포넌트들과 그 와 더불어 몇가지 컴포넌트들을 더 추가하여 Jetpack이라고 명명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아키텍처 컴포넌트들의 중구난방하던 네임스페이스를 androidx.* 로 정리하였으며, 혹시 이 네임스페이스의 변화에 대한 처리가 필요할 경우 Android Studio의 기능을 통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부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단, 아직은 자동화에는 버그가 존재하다는 사실도..)

  또한 Project를 새로 만들 경우 생성되는 기본 Activity가 기존에는 Activity -> Fragment 형태로 제공되던 템플릿이, Activity -> Fragment -> ViewModel 형태로 제공되도록 바뀌었다는 사실도 공유해주셨습니다. 물론 템플릿 안에 세부 구현은 모두 // TODO : implement me 라고 주석이 되어있으므로 공부해야한다는 사실까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권태환 님은 KTX를 설명하시기 전에, Kotlin의 기본적인 문법, Kotlin을 공부하는 방법, KTX를 이해하기 위한 Kotlin에서 제공되는 기능 (예: 람다식, 확장 함수 등) 을 설명하면서, KTX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KTX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스킵하겠습니다 ㅠㅠ, 가장 기억남는 것은 KTX는 Kotlin을 좀 더 쉽게 사용하기 위한 툴이고.. @권태환님은 따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

발표자료 링크 : https://speakerdeck.com/taehwandev/taehwan-io18-extended-in-suwon


<< 8시 05분 : Session 2 - Web Assembly @David Michael Barr >>

  5분간의 짧은 쉬는 시간을 갖고 두 번째 세션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삼성전자의 Browser 팀에서 DevOps를 리딩하고 계시는 @David Michael Barr 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David Michael Barr님은 웹 플랫폼에서 성능 극대화를 위해 도입된 Web Assembly 에 대해 영어로(!!) 발표해주셨습니다.

#삼성전자의 브라우저팀 DevOps @David Michael Barr님의 두 번째 세션

  @David Michael Barr 님은 Interactive Web의 기초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Web Application은 점점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전체적인 Web 생태계 Overview로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간 Java Applets, ActiveX, Dart VM, PNaCl 등을 통해서 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였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습니다.

  Web의 성능 최적화의 끝장판(?) 으로 Web Assembly가 등장하였으며, Web Assembly는 여러 언어로 작성된 코드들을 네이티브에 가까운 속도로 웹에서 돌릴 수 있는 길을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 Web Assembly는 빠른 성능 뿐 아니라, 이식성을 포함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 Web Assembly는 C, C++, Rust 를 Full Support하며 Kotlin, .NET을 Experimental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Web Assembly를 통해 구현된 Case Study를 진행하였는데, Bitstream Analyzer가 Web Aseembly를 활용하여 Web 환경에서 Video rendering 툴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또한 건축 설계의 기본이 되는 AutoCAD 에서도 Web Assembly를 활용하여 다음 에디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발표자료 링크 : https://speakerdeck.com/gdg/david-io18-extended-in-suwon


<< 8시 40분 : Session 3 Google Assistant @양찬석 >>

  5분 후 마지막 3 번째 세션을 시작하였습니다. 3 번째 세션은 Google Korea DevRel Team의 @양찬석 님께서 "개발자가 Google Assitant를 잘 활용하는 방법" 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해주셨습니다.

#Google Korea의 DevRel팀 @양찬석 님의 세 번째 세션

  @양찬석 님은 Google의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세계 곳곳 다양한 곳에 펼쳐져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앱 또는 서비스를 만들면 된다라는 새로운 희망(?)을 주시며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의도하고 있는 것, 사용자가 하려고 하는 것은 Google에서 알아서 이해할테니, Built-in Intents 를 활용하여, 우리가 개발하는 앱이 어떠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지만 명명하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인가요?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은 Google이 알아서 해준다니...!!'. 

#Google이 지원하는 Built-in Intents

  아직은 별표 표기된 항목들만 지원하고 있지만, 연내에는 위에 소개된 Intents를 Google이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Google Assistant를 활용한 서비스 혹은 앱을 기획할 때에, 너무 Smart Phone에 국한되지 않고, Google의 다양한 에코시스템을 활용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Ok, Google" 이라고 외쳤을 때, 집에 있던 Google Home 스피커가 "Yes, Sir" 이라고 응답할 수도 있고, "Please show me the full Santa Cruz beach" 라고 Google Home 스피커에게 명령을 했을 때, "Can I send the information to your phone?" 이라고 말을 하며, 에코시스템간의 연동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Google Assistant의 가능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을 권장하셨습니다. 물론, 아직은 어려워보일수도 있지만요.. 

  이 외에도 Google Assistant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과 가능성을 @양찬석 님은 발표해주셨고, 이렇게 Google I/O Extended Suwon의 마지막 세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발표자료 링크 : https://speakerdeck.com/gdg/chansuk-io18-extended-in-suwon


<< 9시 20분 : Networking & 마무리 >>

   Networking 세션은 @박수빈 운영자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Networking 진행 전에 참가자들에게 받았던 사전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어떠한 분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공유해주셨습니다.

# 사전설문 결과를 공유하시는 @박수빈 님

  이 후 Networking 세션은 체크인 과정에서 전달된 뺏지를 기준으로 색상별로 5 ~ 6명씩 모여서 그룹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각 그룹에는 저희가 준비한 서로에 대한 소소한 질문과 개발자가 가져야할 덕목에 대해 토론을 하도록 가이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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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ing 모습 들

  Networking은 딱 15분간 진행되었는데요. 다들 아쉬워하실 만큼 Networking이 매우 다양하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개발자 행사를 와서 처음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Networking이 끝나고, 행사를 마무리하며 @Jake Yoon 님이 Keynote 때 진행하지 못헀던... Symflow를 활용한 퀴즈를 진행하였고, 퀴즈를 통해 선물도 드리고, 청중과 대화하며 모든 Google I/O Extended Suwon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Symflow를 활용한 청중과의 소통 시간


  이 것으로 Google I/O Extended Suwon의 행사당일 스케치를 마칩니다. 이어서 다음 포스팅으로는 Google I/O Extended 후기 & 회고를 진행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 GDG Suwon 운영자 윤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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