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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G1과 마이터치(myTouch)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다수의 새로운 전화와 심지어 넷북에서도 곧 만나게 될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재주 많은 오픈 플랫폼이다. 애플의 아이폰 OS, RIM의 블랙베리 OS 그리고 팜의 새로운 웹OS 같은 경쟁사의 스마트폰 플랫폼처럼 안드로이드(Android)가 제공하는 설치 후 바로 사용 가능한 그 특성은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폰은 내장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기능성과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쉽게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이 안드로이드 마켓은 숨겨진 시스템 환경설정 노출부터 사용자의 문서 편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행하는 수천 개의 무료 및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특징으로 한다.

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이 물론 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제공되는 7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에는 근처도 가지 못하지만 이 정도면 무시 못할 수준이다. 또 앱스토어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마켓은 검색이 쉽지 않다. 다소 역설적이다, 구글의 핵심 사업을 고려해 볼 때 말이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추후에 다루기로하고, 오늘은 모든 안드로이드 폰에 반드시 기본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되는 애플리케이션 10가지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하나 같이 무료다.

GDocs

AP5BF9.JPG안드로이드가 구글의 제품인 이상 구글독스에서 문서와 스프레드시트의 보기 및 편집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그건 말도 안 된다. 그래서 아트 와일드(Art Wild)의 GDocs가 들어온 것이고 이 덕분에 사용자가 구글 문서도구 계정에서 워드 프로세서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해 볼 수 있으며 스프레드시트를 볼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나 문서를 보고 있을 때 원래 포맷의 적절한 유사형태가 보존되나(작은 화면을 고려해), 편집은 엄격하게 텍스트 전용이다.

전화의 작은 손가락 키보드로 자신의 기나 긴 인생 얘기까지는 쓰고 싶지 않겠지만 보고서 작성이나 머리 속의 생각을 짧게 적을 수는 있다.

Imeem Mobile

AP4D91.JPG전화기의 SD카드를 빼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지만 Imeem의 모바일 플레이어로 인터넷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Imeem은 일단 무료 사용자 계정을 생성했다면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자신의 컴퓨터에서 트랙을 업로드하고 “마이 뮤직” 탭에서 그 음악을 듣거나 “검색” 기능을 사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유사한 음악이 나오는 라디오 스테이션을 생성하거나 Imeem의 스텝이나 다른 사용자들이 올려 둔 특색 있는 스테이션을 청취할 수도 있다.

최고의 장점? Imeem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중에도 배경에서 계속 재생된다.

Locale

단순한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 이상인 Two Forty Four A.M. LLC의 로케일(Locale)은 스크립트의 명령을 받을 수 있는 위치 인식 설정 관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다지 흥미롭게 들리진 않지만 그 단순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

AP6B2E.JPG로케일을 이용해 사용자 지정 행위, 예컨대 배터리가 20% 이하일 때 화면을 자동으로 흐릿하게 하거나 특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친구에게 문자를 전송하거나 하루의 특정한 때에 종을 울리도록 하는 등 사용자가 지정한 행위를 시작하도록 하는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지정 행위를 유발토록 할 수 있어, 배터리 수준, 일자, 시간, GPS 좌표 및 특정인의 전화가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사용자가 발생토록 한 설정 또는 행위 내용에는 팝업 통지,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의 켜거나 끄기, 선택된 벨소리의 발령, 문자메시지나 단문메시지의 발송 또는 음량 증가나 홈 스크린의 배경화면 변경 등이 있다.

일부 서드파티 프로그램은 로케일과 통합해 옵션의 수를 증가시키기도 하는데, 예컨대 작업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상점에 들릴 때마다 쇼핑 목록을 사용할 수 있다.

Palringo

AP63C2.JPG안드로이드에는 구글 톡 인스턴트 메시징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지만 요즘은 IM 네트워크 하나로만 충분치 않다, 특히 그것이 구글이라면 말이다. Palringo를 이용하면 야후 메신저, AIM,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페이스북 그리고 기타 IM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다양한 IM 네트워크를 경유해 자신의 모든 연락처 탭이 있고 다양한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룹”에 해당하는 또 하나의 탭이 있어 그 인터페이스는 매우 간단하다. 마음대로 그룹을 생성할 수 있지만 Palringo 멤버만이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친구도 없다면 내장된 채팅봇인”사만다”와 언제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PicSay

AP77FE.JPG샤 이니코어 소프트웨어가 내놓은 이 웃긴 작은 애플리케이션은 전화에서 사진을 편집하고 수정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이 회사가 내놓은 PicSay Pro의 “라이트”버전이기는 하지만, 그 기능 세트는 매우 완전하다. 단 하나 단점이라면 상대적으로 큰 사진의 경우 그 크기가 G1의 화면에 맞게 다시 조정된다는 것 뿐.

사진에 말풍선이나 여러 종류의 텍스트스타일 그리고 심장이나 별 같은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아니면 기분이 이랬다저랬다 한다면 그림의 대비, 색조, 농담, 채도 수준을 변경하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회전시키거나 다른 기본적인 편집 작업을 할 수 있다.

자신만의 걸작이 완성되면 그것을 이메일이나 MMS로 전송하거나 피카사에 업로드하거나 아이콘으로 혹은 배경화면으로 정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의 호환 정도에 따라 자신의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리기 위해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할 수도 있다.

Ringdroid

AP79F4.JPG이 애플리케이션은 자신의 좋아하는 노래에서 무료로 벨소리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저작권 변호사 닐레이 파텔에 따르면 해당 음악을 자신이 소유하고 있고 개인적 목적으로 벨소리를 제작하는 한 합법적이라고 한다).

노래를 자신의 SD 카드에 올리고 시작과 끝 지점을 선택하면 그것을 벨소리, 경고음 또는 알림소리로 저장한다. 링드로이드(Ringdroid)로 자신만의 벨소리를 녹음할 수도 있다.

ShopSavvy

AP56B7.JPG자신의 전화에서 일본의 숍새비(ShopSavvy)애플리케이션의 빅을 이용한다면 다시는 억울한 거래를 할 일이 없게 된다. (키패드나 카메라를 이용해) 제품명이나 바코드를 입력하면 숍새비는 해당 제품을 확인하고 웹과 인근 상점에 최저가가 있는지 검색하고 해당 아이템의 후기를 수집한다.

웹사이트를 클릭해 자세한 정보를 구하거나 해당 아이템을 주문하거나 혹은 구입희망 목록에 아이템을 넣을 수도 있고 심지어 제품의 가격이 특정 수준으로 인하될 때마다 가격 정보가 통보될 수 있도록 정할 수도 있다.

메뉴 키를 누르면 관련 제품 목록이 뜨고 이것은 찾고 있는 아이템의 리뷰를 통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결정을 내릴 경우 편리하다.

TuneWiki

튠위키(TuneWiki)는 안드로이드에 내장된 미디어 플레이어를 대체하는 것으로 괜찮은 특성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사 화면으로, 가사를 인터넷에서 끌어와 노래와 함께 가사를 제공한다.

또한 last.fm과 샤우트캐스트 라디오 스트리밍의 통합, 유투브 동영상 검색 그리고 인기 있는 노래들의 목록과 사람들이 어디서 자신과 같은 노래를 듣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뮤직 맵” 같은 커뮤니티 특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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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droid

AP1C45.JPG요즘엔 어느 플랫폼이나 트위터 클라이언트 6개는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에서는 랄프 지머맨과 토마스 말반의 트위드로이드(Twidroid)가 대세다.

단문 메시지를 보내고 응답을 보고 메시지를 바로 보내고 누군가의 팔로우어가 되거나 되지 않는 등의 일반적인 기능 말고도 트위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의 브라우저와 통합해 자신이 흥미 있다고 여긴 페이지에 링크를 알리거나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단문메시지로 처리한 사진에 지오태그를 삽입하기 위해 GPS 정보를 캡처하거나 URL 단축 목록과 사진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쉽고 재미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도 현대적인 인터페이스로 표현된다.

Video Player

AP2D53.JPG창조적인 이름이 돋보이는 안드로이드 탭의 비디오 플레이어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이름 그대로다. 바로 동영상 재생, 그러니까 이상하게도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빼놓기로 했던 바로 그 기능이다.

비디오 플레이어가 대단치는 않다. 비디오를 재생하고 중지하고 앞뒤로 이동하고, 뭐 그뿐이다. H.264 및 MPEG-4만을 재생하고 그것도 SD의 것만 가능하다. 그러나 당장 안드로이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무료 동영상 재생장치고, 미미한 기능세트에도 불구하고 작동은 잘 된다.

결론

구글은 소수의 특성만을 갖춘 채 제품을 출시하고 후에 되는 대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말하자면 이것은 이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여러 가지는 구글에 의해 확보되어 향후의 안드로이드 버전에 통합되거나 아니면 구글 자체의 업데이트로 대체될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완벽하게 무장한 스마트폰을 갖추려면 당장은 안드로이드 마켓행이 필수다. 그래야 저 거만한 아이폰을 소유한 친구들, 동료의 틈바구니에서도 기 죽지 않고, 아니 되려 약간은 으쓱한 기분을 느끼는 때가 더 많아질 테니까(우쭐하지는 마시고).


출처: BLOTER 넷 (http://bloter.net/archives/17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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