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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GDG WatchFaceHack이 열렸던 2월 15일로 돌아가서 어떻게 행사가 진행되었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차 후기에 이어서 정말 오랜만에? 3차 후기를 남기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하긴 하지만.... 열심히 기억을 짜내서 남겨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 GDG WatchFaceHack의 준비과정, 행사당일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DG WatchFaceHack 후기 #1 - 준비과정 : http://yjaeseok.tistory.com/321

GDG WatchFaceHack 후기 #2 - 행사당일 : http://yjaeseok.tistory.com/322



김나연님께서 제작해주신 GDG WatchFaceHack 포스터



  Ice Breaking을 통해 처음 만난 팀원들과 어색어색하지 않아졌으니...?! 이제 해커톤의 본 행사가 시작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크게 무엇(What)을 어떻게(How) 만들지를 고민하는 디자인스프린트와 실제로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을 하며 진행하는 (Do it) 해커톤, 마지막으로 자신의 팀이 만든 것을 직접 시연하고 발표(Demo & Presentation)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 스프린트는 김기범 친구가 메인으로 진행하였으며, Google의 디자인 스프린트 Playback 자료를 참고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해하기

     - 디자인원칙     - 도전 과제     - 페르소나

  2) 다양하게 만들기

  3) 결정하기

  4) 프로토타입 만들기


  1) 이해하기

  이해하기 섹션에서는 디자인원칙, 도전 과제, 페르소나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안드로이드 웨어의 디자인원칙(https://developer.android.com/design/wear/principles.html) 과 디자인원칙을 잘따른 앱, 좋은 앱의 기준 (http://googledevkr.blogspot.kr/2014/08/android-wear-design-sprint.html) 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전 과제 참석자들이 구체적으로 탐구 해 보고자하는 문제와 상황을 설정해보았습니다. 즉, 어떤 용도의 웨어 앱을 만들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앱을 실제 사용할 대상인 페르소나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디자인 과정에서 사용자의 페르소나에 집중하면 실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고 구글은 말합니다.


  2) 다양하게 만들기

  이해하기 섹션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들을 개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포스트잇에 적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적었는데요. 떠오르는 생각을 거르지 않고 적는 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개별 브레인 스토밍 시간 


  개별 브레인스토밍을 끝내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팀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전지에 사용자 가치와 기술적 난이도를 두 축으로 하는 그래프를 그려놓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은 포스트잇을 알맞은 위치에 붙이고 해당 아이디어에 대해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느 팀이 진행한 팀 브레인스토밍 결과


  이렇게 팀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고 나면 유사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고, 사용자의 가치는 적지만 기술적인 난이도만 높은 아이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저희는 해커톤이라는 행사는 짧은 시간동안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는 적지만 사용자의 가치는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팀 브레인스토밍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해커톤에서는 사용자의 가치가 높고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것을 추천


  이 후에 아이디어 결정하기, 프로토타입 만들기 등도 진행해야했지만 시간관계상 디자인 스프린트는 여기까지만 진행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진행준비하느라 고생한 김기범 친구에게 박수를!! ) 디자인 스프린트가 끝나고 바로 점심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Google Korea의 후원으로 준비되었으며 각자의 자리보다는 드림엔터(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의 많은 벤치들을 활용해서 이야기도 나누며 식사하실 것을 권장해드렸습니다.



Google Korea에서 제공해주신 점! 심! 식! 사!


점심식사는 여유롭게~!! 이야기도 나누며~!!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개발을하는 해커톤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앞 부분에 많은 내용이 있어서, 실제로 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정도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5시간 불태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커톤을 시작하였습니다.



해커톤의 시작을 알리는 파워포인트!


  해커톤이 시작되고 모두들 초집중을 하며 개발과 디자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와 김기범 친구는 돌아다니며, 해커톤 진행 중에 어려움은 없는지 Android Wear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는 지 체크하였습니다. 개발과정 중에 어려움이 생기면 같이 고민해보고 코딩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열정적인 GDG WatchFaceHack의 열기!!! 


  본격적으로 해커톤이 진행될 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사를 격려해주셨습니다. Google의 권순선님과 양찬석님, 드림엔터 (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박용호 센터장님까지...! 

  단순히 오셔서 얼굴만 비추고 가시는 것이 아니라 Android Wear 개발과 관련한 멘토링사업성에 관련된 멘토링 그리고 시원한 커피 한박스 까지!! 정말 행사를 준비하면서 필요했던 것들을 실시간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이런 대단한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멘토링해주시는 Google의 양찬석님


멘토링해주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박용호 센터장님


 

  이렇게 5시간 정도 해커톤을 진행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문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행사 종료시점이 다가옵니다. 끝낼까요? 더할까요?" 놀랍게도 모두다 재밋게 즐기고 있었고 2시간정도 더 하길 바랬습니다. 결론적으로 행사는 2시간 추가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 종료 시간을 애자일하게 정해주는 것도 센! 스!)


  결과물은 생각보다 대단하였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생각한 것을 모두 구현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 아이디어를 보여주기 위한 프로토타이핑을 해서 보여주는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덩기덕 쿵더러러러럭? 팀의 운동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 기억에 남습니다.



최종 발표는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발표를 모두 듣고, 서로 상호 평가하고 궁금한 것들은 물어보며 해커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가 만든 Android Wear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이번 행사는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취지가 단순히 제품 개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네트워킹에도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해커톤의 상품은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예: 함께 회식 후 식후 커피를 나눌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쿠폰 3만원권 등) 



시상식?!



행사에 참여해주신 감사한 분들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얻은 경험들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과정 중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더 감사했습니다. 


행사사진들 : https://goo.gl/photos/ngJ26ZgyLpJxTZGAA


Thanks to

Google의 권순선님, 양찬석님, 김수지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박용호센터장님, 정종훈매니저님

GDG SSU의 임원균, 정유진

GDG SSU 짱짱디자이너 김나연


Special Thanks to

모든 준비를 함께한 김기범



GDG WatchFaceHack 후기 #1 - 준비과정 : http://yjaeseok.tistory.com/321

GDG WatchFaceHack 후기 #2 - 행사당일 : http://yjaeseok.tistory.com/322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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